[2021학년도 문헌정보학과 학위수여식]

1. 일시 : 2022년 2월 25일(금)

2. 장소 : 사회관 102호(모둠학습실) 및 온라인 병행

2021학년도 문헌정보학과 학위수여식이 병행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들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졸업식을 개최하여 2021학년도 총 83명의 졸업생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행사장에는 문헌정보학과 학부생 2명, 문헌정보학석사 1명, 기록관리학 1명, 사서교육전공 1명이 대표로 참석하였고, 학부 재학생과 대학원 재학생 대표가 선배들을 위한 송사를, 졸업생들은 후배들에게 답사로 답하였습니다.

동문회 사무국장님의 축사와 학과장님 축사로 시작한 학위수여식 행사는 재학생들이 준비한 졸업식 축하영상과 서로를 축하해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2021학년도 문헌정보학과 졸업식 · 학위수여식

학과장 축사

졸업생 여러분, 오늘 2022년 봄이 오는 길목에서 여러분이 우리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학부 또는 대학원 과정을 졸업하면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불러보면서, 제자들과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부산대학교라는 아름다운 학문의 광장과 우리 문헌정보학과의 따뜻한 울타리에서 사제동행의 길을 걸어온 결과, 오늘 여러분은 졸업이라는 관문에 섰습니다. 졸업생 여러분은 물론 오늘 졸업식을 함께 하시는 교수님들도 제자들과 함께 나눈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우리 학과의 학부 또는 대학원을 졸업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합니다. 도서관 중에서도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국가도서관 등으로 나아가 사서로서 근무하며 사회를 위한 봉사를 합니다. 또한 각종 행정직, 교육행정직, 연구직, 기업, 언론사, 금융, 정치 분야 선출직, 문화예술 등 우리 사회의 각계로 나아가고, 학업을 더욱 심화하고 싶은 사람들은 본 학과 대학원(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 전공, 기록관리학 전공, 교육대학원 사서교육 전공) 석사·박사 과정에 진학하거나 국내외 타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성을 더욱 심화합니다.

사랑하는 제자 여러분, 여러분의 앞날은 더욱 밝습니다. 특히, 우리의 주된 분야인 도서관 분야의 발전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도서관이 계속 건립되고 있고, 국내 지역사회 전역에 소중한 기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약 1만 개 학교도서관에서는 법으로 사서교사를 배치하게 되어 있어, 교직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사서교사로서 진출할 길이 크게 열렸습니다.

또한 선망의 분야인 대학도서관 분야에도 점차 인재를 뽑고 있고, 특히 모교 부산대 도서관에서도 계속 사서를 뽑고 있습니다. 졸업하는 여러분이 계속 실력을 쌓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졸업생들이 매년 대거 들어가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국가도서관으로 진출하는 길도 열려 있으며, 우리 부산에는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건립되어,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의 진출과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에 여러분의 선배들이 각종 사서직, 사서교사, 기록연구사로 활약하고 있고, 교육행정, 일반행정직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에서 기획, 마케팅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각종 전문도서관 및 공사·공단 등에서 연구원 및 행정직, 사서직 등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자, 관장, 정치인, 변호사, 문화예술 기획가 등 각계 각층에서 성장하는 여러분 선배들의 모습도 눈부십니다.

또한 대학원 기록관리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전국에 기록연구사로 진출하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우리 문헌정보학 분야 학계로의 길도 밝다고 봅니다. 여러분 중에 문헌정보학 일반대학원 석사, 박사를 하고 학문을 심화하여 전문 사서로서 각종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더욱 나아가 학자, 교수가 될 수 있는 길도 유망합니다.

우리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과정, 기록관리학 과정, 교육대학원 사서교육 과정을 졸업하는 대학원생 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학문의 수련 과정을 잘 이겨내고 무사히 졸업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교수님들의 엄격한 지도와 학문 연마 과정을 통과하느랴 때로 힘이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 모두가 여러분 한사람 한 사람을 연구자, 전문가, 학자로서 키우기 위한 교수님들의 애정으로 생각하기 바랍니다. 우리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대학원은 초창기부터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의 학문공동체인 ‘공동작업실’을 이루어 우리나라 현실과 현장에 적합한 실사구시 학풍으로 연구, 출판, 사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훌륭하게 통과한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각계의 현장과 학문의 길에서 교수님들의 뒤를 이어 우리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이 순간까지 자녀들을 키우고 뒷바라지 하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녀들이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하였고 지성인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사회로 나아가기에 이제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자녀들이 각자 원하는 분야와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놓고 믿어주시면, 자녀들이 더욱 씩씩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 후 1~2년 기간이 우리 졸업생들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타 분야에 비하여 나아갈 진로가 비교적 분명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외로운 길일지라도 동기와 선후배가 서로 어깨동무를 하여 나아가고 교수님들의 격려를 받으며 어려움을 잘 이겨내어 희망하는 분야에 진출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같은 인재는 반드시 꿈을 이룰 것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할 때 봉사하는 리더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도서관, 기록관 및 관련 분야 등 여러 현장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이끌고 기초를 놓는 역군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학과 교수님들은 늘 여러분들을 생각합니다. 졸업한 이후에도 언제라도 교수님들께 연락을 드리고, 기쁜 일이 있을 때나 힘든 시기에도 찾아뵙고 힘과 위로를 받으며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함께 바라보며 이만 축사를 줄입니다. 여러분, 졸업을 축하합니다.

학과장 이용재

202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