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tId=thesis,fnctNo=319
'사회적 추모활동' 기록화 방안 연구
- 링크
- https://www.riss.kr/link?id=T17012061
- 작성자
- 조지은
- 저자
- 박유빈
- 발행사항
- 부산 : 부산대학교 대학원, 2024
- 발행일
- 2024.02
- 국문초록
- 현대 우리 사회에서 시민의 집단적이며 사회적인 추모활동은 문화로서 자리 잡고 있으나 그에 대한 기록화는 미비한 상황이다. 공식적인 기록화 지침이나 표준이 존재하지 않고 추모기록물이 가진 단명 자료의 특성으로 인해 기록화가 빈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적 추모활동’은 기억과 애도의 가치를 지닐뿐 아니라 당시 대중이 느낀 슬픔과 공감을 기록하여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관계와 개인적 역량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증진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시민의 자발적 추모 및 추모공간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우리만의 추모기록물과 문화에 대해 깊이 탐구할 시점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 추모활동’과 그로 인해 생산된 추모기록물의 특징을 바탕으로 ‘사회적 추모활동’의 기록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연구의 기반이 되는 기록화, ‘사회적 추모활동’, 추모기록물의 개념을 정리하였고 ‘사회적 추모활동’ 기록화의 필요성과 특징을 알아보았다. 이후 국내외 ‘사회적 추모활동’ 기록화 사례 여덟 가지를 분석하였다. 수집과 정리?분류, 보존 단계로 나누어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면담 설계의 기반으로 활용하였다. 면담조사는 현황 파악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국내 참사의 추모기록물을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기록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추모활동’ 기록화 현황과 필요성, 기록화 단계별 수행 방식, 지원?연대?협력의 필요성을 질문하였다. 문헌연구와 사례분석, 면담조사를 토대로 ‘사회적 추모활동’의 기록화 방안을 고안하였다. 수집 단계에서는 수집 목적과 기준,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단명 자료의 수집 범위와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다양한 수집 방법 활용, 온라인 자료 수집, 추모공간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구술채록, 추모활동에 대한 지속적 기록화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정리?분류 단계에서는 추모기록물과 추모공간 사이의 맥락 보존 방안과 분류 기준 및 기술요소를 제안하였다. 보존 단계에서는 추모기록물의 특성을 반영한 보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 기록물 디지털화, 손상된 기록물의 보존처리 방식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 사례만을 분석한 국내 연구와 달리 복수의 사례를 분석하였으며 ‘사회적 추모활동’ 기록화를 진행한 기록관리 담당자를 면담하여 ‘사회적 추모활동’의 기록화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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