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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연구주제의 조기 탐색 기법 연구 : 사회과학분야를 대상으로 =
- 링크
- https://www.riss.kr/link?id=T17012175
- 작성자
- 조지은
- 저자
- 구본진
- 발행사항
- 부산 : 부산대학교 대학원, 2024
- 발행일
- 2024.02
- 국문초록
- 학문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연구주제를 탐지하고 발굴하는 것은 연구자 개인적 차원에서 연구 진행에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문 분야의 발전을 위한 목표 설정 등 국가적 차원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새로운 연구주제의 동태와 발전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현재의 상황에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학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유망연구주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주제를 식별하고자 하였으며, 유망연구주제를 조기에 예측하기 위해 altmetrics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연구주제의 도출을 위한 토픽모델링 분석, 유망연구주제의 계량서지 지표와 altmetrics 지표의 공통적 특징을 추출하기 위한 주성분분석, 계량서지 지표와 altmetrics 지표의 시차 간 관련성과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교차상관 분석 및 회귀분석, 최종적으로 유망연구주제를 도출하기 위한 상관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그동안 유망연구주제의 탐지와 관련된 연구들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사회과학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구체적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사회과학 분야 저널 151종에 게재된 논문 39,165건을 대상으로 토픽모델링을 수행하여 사회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주제를 파악하고 이들 연구주제 중에서 42개의 선행 유망연구주제와 41개의 미래 유망연구주제 후보군을 도출하였다. 다음으로 주성분분석을 통해 선행 유망연구주제의 특징을 나타내는 계량서지 지표(논문 수, 저자 수, 이용 수, 피인용 수, 신규 키워드 수)와 almetrics 지표(PlumX Metrics의 citations, usage, captures, mentions, social media)를 단일의 차원으로 축소하여 공통적 추세를 추출하였고, 이들 지표 사이에 시차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교차상관 분석을 수행하였다. 교차상관 분석 결과, altmetrics 지표 중 capture 수와 usage 수가 계량서지 지표에 선행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지표를 대상으로 시차를 조정하여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capture 수가 논문 수와 저자 수에 대하여 2년을, 이용 수에 대하여 3년을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미래 유망연구주제를 도출하기 위한 상관관계 분석을 수행하였다. 선행 유망연구주제의 계량서지 지표의 공통적 추세와 미래 유망연구주제 후보군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향후 유망 주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주제는 cryptocurrency, stock market, volatility spillover(이상 회계학), transnational sustainability, sustainable environment(이상 사회학), climate change policy, immigrant children education(이상 행정학/정책학), entrepreneurship education, sustainable development(이상 국제/지역개발), emotional tourism, tourism share economy(이상 관광학), product image, advertise algorithm, gender in advertising(이상 신문방송학)의 총 14개 주제였으며, 교차상관 분석과 회귀분석 결과로 도출된 선행지표인 capture 수를 논문 수, 저자 수, 이용 수를 대신하여 적용한 상관관계 분석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따라서 altmetrics 지표 중 capture 수는 논문 수, 저자 수, 이용 수의 선행지표로 활용 가능하며, 그러한 경우, 유망연구주제를 2년에서 3년 정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유망연구주제의 조기 탐지를 위해 해당 지표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본 연구는 사회과학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향후 세부 학문 분야별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론을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altmetrics 지표의 학문 분야별 편향 및 왜곡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뢰성과 유효성의 측면에서 altmetrics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 역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기존의 유망연구주제 탐지에 주로 활용되어 온 인용 및 키워드 기반의 지표들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즉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표로서 altmetrics의 유용성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과 주성분분석을 활용하여 미래 유망연구주제를 도출함으로써 유망연구주제의 예측을 위한 방법론적 확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향후 연구주제 탐지 모델의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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